<The future of SFTSA together with SMEs>
안녕하세요 유학생 기자단 'Fashion Insights'니다! 오늘은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SFTSA)에 방문해 김제경 SFTSA 총괄본부장님과 인터뷰를 나눠 보았습니다. 지금부터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SFTSA)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Hello, we provide 'Fashion Insights' by the World Reporters! We visited the Seoul Fashion Textile Sewing Association, located in Jangwi-dong, Seongbuk-gu, Seoul, and interviewed Kim Je-kyung, General Manager of SFTSA. Let's find out about the SFTSA together!
Q1.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SFTSA)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해주세요.
작은 기업들이 모여 협력을 통해 공동의 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하나의 구심체가 필요했습니다. 그 하나의 구심체로서 2012년도 말에 설립한 것이 SFTSA입니다. 여기에 참여하는 주된 업체들은 대부분 10인 미만의 업체입니다.
Q1. Please briefly introduce the Seoul Fashion Textile Sewing Association (SFTSA).
We needed a single centripetal body where small businesses could come and work together to promote common interests. SFTSA was founded at the end of 2012 as one of the centripetal bodies. Most of the companies that are part of this association have less than 10 employees.
< 김제경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 총괄본부장 >
Q2. SFTSA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먼저, 여러 산업 분야에서는 정부에 정책적인 지원들을 요청해야 합니다. 그러나 5인 또는 10인 정도의 작은 기업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기업들이 건의한 사항들을 검토하고, 의견을 모아 좋은 정책들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두번째로, 연관 산업끼리 협력하여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큰 일감이 있다면 나누고, 함께 모여서 일감들을 수주하며 인력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기업들끼리 서로 공정상의 노하우를 주고받으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2. What is the role of SFTSA?
No matter the industries, we need support from the government in terms of polices. However, small businesses with only five to ten employees tend to not have a voice in this situation. Therefore, we are responsible for reviewing suggestions made by companies, gathering opinions, and helping to contribute to good policy making.
Secondly, we link related businesses together so that they are able to cooperate with each other and problem solve. When a big project comes in, we work on it together. Then we can get together to win orders and provide people. In addition, we are trying to create conditions for companies to grow together by exchanging process tips with each other.
Q3. SFTSA의 핵심 사업은 무엇인가요?
먼저, 협회 회원들이 힘을 모아서 하는 공동 사업이 있습니다. 올해 초,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대란이 있었습니다. 그 시기에 마스크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천마스크를 만들었습니다. 서울시 전체에서 총 150-200개의 업체가, 성북구에서는 40여개의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두번째로, 정부나 지자체가 제조업에 관심을 가지고 일자리를 창출시키기 위해 지원을 해주는데, 이때 저희는 정부로부터 정책적 프로그램들을 위탁 받아서 대신 지원하는 사업을 합니다. 유어즈(URZ) 전시장이나 서울봉제지원센터도 지원 정책의 일환입니다. 또한 행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소공인들에게 행정적인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Q3. What is the main business of SFTSA?
First of all, there is a joint project that the members of the association work together. Earlier this year, there was a mask crisis due to COVID-19. At that time, we made fabric masks for smooth supply of masks. A total of 150-200 companies of Seoul and 40 companies of Seongbuk-gu participated in it.
Secondly, the government or local governments are interested in manufacturing and provide support to create jobs. Then we are entrusted with policy programs and supports them instead. ‘유어즈(URZ)’ Exhibition Hall and Seoul Sewing Support Center are also part of the support policy. We also provide administrative help to small business owners who have administrative difficulties.
Q4. 그렇다면 지원사업 중 하나인 봉제 교육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과거 기업의 규모가 컸을 때에는 기업 내에서 자체적으로 봉제교육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큰 기업들이 중국, 동남아 지역으로 이전해가면서 공장 내에서 기술들을 배우는 것들이 어려워졌습니다. 인재를 양성할 여건을 갖춘 기업들이 줄어들면서 이를 양성해보고자 봉제 교육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경력이 단절된 여성, 이주여성, 초보여성, 봉제에 관심이 있는 청년 등을 교육시켜 공장에서 채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을 양성하고, 지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교육은 기초 교육 3개월 – 심화 교육 1개월 – 공장 현장체험 교육 1개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양성할 수 있는 인력은 제한적이지만, 멈추지 않고 계속 지원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Q4. Then, in what ways do you support your sewing workshops(training)?
In the past, when the size of the company was large, the company conducted its own sewing training. However, as large companies moved to China and Southeast Asia, learning skills in factories became difficult. As fewer companies are equipped to train talent, we decided to support sewing training to train them. We are trying to create a structure that people can be employed in factories by educating women whose careers have been cut off, migrant women, beginner women, and young people interested in sewing. However, it is difficult to train and support many people. The training consists of three months of basic training – one month of advanced training – and one month of training at the factory. There is a limited number of people available to train, but we continue to support it without stopping.
< 봉제공장 >
Q5. 코로나19로 인해서는 많은 것들이 달라졌을 것 같아요. 특히 달라진 부분이 있나요?
원래는 SPA 생산에 특화된 5인 또는 10인 정도의 의류업체들은 3월~6월에 활발하게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들을 빠르게 생산하여 판매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소비가 많이 위축되고, 신상품에 대한 수요가 많이 줄어들면서 생산이 줄어들고 일감이 없어졌습니다. 따라서 의류업체들은 마스크, 방역보호복, 수술가운 등 코로나19와 관련된 의류제품들을 생산함으로써 기존에 제조하던 의류제품들을 대신 채워 나갔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공인들에게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정책 중 각 업체에게 알맞은 정책들을 잘 발굴해 정보를 제공하고, 연결해주었습니다.
Q5. COVID-19 changed a lot of things. What are some differences?
Originally, clothing companies specialized in SPA production (with 5 or 10 employees) have been actively producing and selling products that meet consumer needs from March to June. However, COVID-19 reduced consumption and demand for new products, thus reducing production and eliminating work. Therefore, clothing companies supplemented the insufficient work by producing products related to COVID-19 such as masks, protective clothing, and surgical gowns. In addition, we have informed policies that are appropriate to each company among the government-supported policies to small businesses suffering from COVID-19.
Q6-1. 코로나19로 인해서 Slow Fashion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소비자들의 인식이 가치 있는 소비로 전환해가고는 있지만, 패션시장의 흐름은 아직 Fast Fashion에서 Slow Fashion으로 전환되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고려했을 때, Slow Fashion으로의 전환은 시간이 꽤 걸릴 것이고, 단순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Q6-1. There's a growing interest in slow fashion due to COVID-19. What do you think about it?
Although consumer awareness is shifting to valuable consumption, it is still hard to say that the trend in the fashion market has shifted from Fast Fashion to Slow Fashion. Also, considering the needs of consumers, I think the transition to slow fashion will take some time, and it's not just a problem.
Q6-2. 그렇다면 Slow Fashion이 봉제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칠까요?
그건 시장이 결정할 것입니다. Slow Fashion라는 트렌드에 잘 적응하는 업체들은 살아남을 것이고, 적응하지 못하는 업체들은 도태될 . 시장을 잘 분석하고, 업체들에게 정보를 제공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의 저희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Q6-2. Then will Slow Fashion have a negative impact on the sewing industry?
It will be decided by the market. Companies that adapt well to the trend of slow fashion will survive, while those that do not adapt will die out. I think it is our role to analyze the market well and to provide information to companies to help them adapt well.
Q7. 공동브랜드 ‘유어즈’를 런칭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단순 생산만을 반복하는 OEM방식에서 OBM방식으로의 변화를 원하는 업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공동 브랜드 ‘유어즈’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업체들이 스스로 브랜드를 만들고 제조, 유통할 수 있도록 공동브랜드를 만든 것입니다. 그들이 공동브랜드를 이용해 업체브랜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한 것이죠. 그리고 현재 ‘유어즈’ 전시장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시장에는 샘플 상품들을 전시하고, 전시된 상품들을 보고 바이어들이 상담을 하기도 합니다.
Q7. What made you launch your co-brand '유어즈(URZ)'?
We have created a co-brand called '유어즈(URZ)' to help companies that want to change from OEM to OBM, which simply repeats production. We created a co-brand so that companies can create, manufacture, and distribute their own brands. In addition, they could use it to increase the value of their brands. Now, we're also running a ‘유어즈(URZ)’ showroom. In the showroom, sample products are displayed, and buyers consult with each other after seeing the products on display.
< 유어즈 >
Q8. ‘유어즈’에 대한 앞으로의 포부가 있다면?
공동브랜드를 이용하는 분들을 확대해 나가고, 브랜드 가치를 더 높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단순 생산 OEM에서 전환할 의지가 있는 업체들이 많이 이용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소비자들에게 가격 대비 품질이 뛰어나고, 믿고 입을 수 있는 트렌디한 브랜드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Q8. What are your aspirations for the ‘유어즈(URZ)'?
I think we should expand the number of people who use co-brand and increase the brand value. And I hope many companies that are willing to switch from simple production OEMs will use it more. Lastly, I would like to give consumers the impression that the quality is high for the price and that it is a trendy brand that can be trusted to wear.
Q9. 유학생 기자단 'Fashion Insights' 함께 하고 싶은 일이 있나요?
K-fashion에 관심이 있는 여러 나라 소비자들에게 한국 제품을 판매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K-fashion에 관해 유학생들과 논의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Q9. Is there anything you would want to do with World reporters 'Fashion Insights'?
I would like to sell Korean products to consumers in many countries who are interested in K-fashion. Thus, I think it would be good to discuss K-fashion with international students.
Q10. 마지막으로 유학생 기자단 'Fashion Insights'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국에서 다양한 경험을 많이 쌓아보고, 인적 네트워크를 잘 형성하기를 바랍니다.
Q10. Lastly, is there anything you would like to tell World reporters 'Fashion Insights'?
I hope you will gain a lot of experiences in Korea and build a extensive relationship network.
<'Fashion Insights'>
마지막으로 시간 내셔서 인터뷰에 참여해주신 김제경 총괄본부장님 감사합니다 :)
Thank you for taking the time to participate in the intervie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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