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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won 세미원

Opened in 2004, near Dumulmeori in Yangpyeong-gun, Semiwon is the first provincial garden of Gyeonggi-do. The name of the garden literally means ‘wash beautiful garden’ which could be translated as a garden that washes/purifies something to make it beautiful. The garden was named as such in hopes of making the surrounding environment clean, which was polluted and contaminated by the Paldang Dam that was built in 1973.


The garden of lotus

A word that can perfectly describe Semiwon is lotus. In fact, it is the garden of lotus. Most part of the garden is covered by lotus and water lily as they have some significant function, which goes hand in hand with the intended meaning of the garden. According to the narrator of Semiwon, the lotus is a plant that effectively purifies water, which could also suggest the meaning of purifying people’s minds. Similar meanings could be identified in the spots of Semiwon like Sesinro, which means a road of purification.



Bulyimun, Guksawon, Jangdokdae fountain


Bulyimun is the gate to the inside of Semiwon where all the lotus and scenic spots are located. Bulyimun looks exactly like the Korean flag and the very core meaning of the gate derives from the concept of yin and yang, which suggests that things that seem to oppose each other are actually one. Right in front of the gate, there is a water spring to wash your feet (shoes), which means to dust off the ‘dirt’ from outside before coming in. As soon as you enter the gate, you will be led to Guksawon, a garden of nation-thinking, with 365 stepping stones around the garden. These stones represent to tell you that you should think about your country 365 days. The shape of Guksawon is the map of the Korean peninsula with some representations of historical figures around the garden. As you go straight out of Guksawon, you will be able to see the Jangdokdae (Korean-style clay pot) fountain. There you can see a sculpture that looks like a mother praying around 365 Jangdokdae. As Jangdokdae traditionally means, or at least used to mean, the holiest thing in a Korean house, the whole fountain intends to show the sincerity of the Korean mothers.





If you go further, following the roads and gardens of different lotus, you will finally end up in front of Baedari, which means ‘ship bridge’. This has some complicated tragic historical background with the Kings and royal family in the Joseon Dynasty, which you could look up for more information. This bridge connects to the start of Dumulmeori, which is the place where two rivers, the North Han River and the South Han River, merge into Han River. The meeting point provides beautiful scenery with nice cafes and street food.


To conclude, Semiwon is a beautiful lotus garden, with some great points that reflect Korean culture and history. However, there are obviously problems that we can point out. The two problems are:

  1. The transportation: the transportation to Semiwon is inconvenient. It is really far away from Seoul or any other big cities, and even from the center of Yangpyeong station, which is the district that Semiwon is located in.

  2. Lack of Foreign Language Information: except the brochure you can pick up from the information desk near the entrance, you cannot really find any foreign language information or instructions. Although there are a lot of symbols, meanings, cultures, and history behind the garden and places, there are no information board or anything that can describe them. If there were any, in any language, I am sure this garden could become more popular even to foreigners.


세미원 2004년 양평군 두물머리 인근에 문을 연 세미원은 경기도 제1호 지방정원이다. 정원의 이름은 씻을 세洗 아름다울 미美 나라동산 원苑 자를 써 세미원이라 하는데, 이는 아름답게 하기 위해 무언가를 씻거나 정화하는 정원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1973년 건설된 팔당댐으로 오염된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만들겠다는 바람에서 이런 세미원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연꽃 정원 세미원을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는 단어는 연꽃이다. 사실 세미원은 연꽃의 정원이라고 해도 무방 할 만큼 연꽃이 많다. 정원의 대부분은 연꽃과 수련으로 덮여 있는데, 이것은 이 정원의 의도된 의미와 일치한다. 세미원에서 봉사를 하신 해설사분에 따르면 연꽃은 물을 가장 효과적으로 정화시키는 식물로, 다른 의미론 사람의 마음을 정화시키는 의미라고 볼 수 있다고 한다. 이렇듯, 세미원은 씻거나 깨끗하게 한다는 의미의 한자들이 많다. 예를 들어, 세신로도 비슷한 맥락에서 지어진 이름인데 씻을 세 洗 마음 심 心 길 로 路 자로 마음을 씻는 길이라는 의미이다.




불이문, 국사원, 장독대 분수 불이문은 모든 연꽃과 볼거리가 있는 세미원 안쪽으로 통하는 문이다. 불이문은 태극기 같이 생겼으며, 문중의 바로 그 핵심 의미는 음양의 개념에서 유래되었는데, 이는 서로 대립하는 듯한 것들은 사실 하나임을 암시한다. 대문 바로 앞에 발(신발)을 씻을 수 있는 샘이 있는데, 들어오기 전에 밖에서 '먼지'를 털어낸다는 뜻이다. 대문을 지나면 365개의 돌판이 둘러진 국사원으로 걸어 가게 된다. 이 돌들은 365일 동안 조국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국사원의 모양은 한반도 지도처럼 되어있으며 이 지도 주변에 대한민국의 역사적 인물들을 표현했다. 국사원에서 빠져나오면 장독대 분수가 나온다. 그곳에서 365개의 장독대 주변에서 기도하는 어머니처럼 보이는 석상을 볼 수 있다. 장독대는 전통적으로 한국 집안에서 가장 신성한 것을 의미하며 분수 전체가 이러한 신성한 것과 어머니의 기도하는 모습은 한국 어머니들의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과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하는게 아닐까 생각한다.





더 나아가서 각기 다른 연꽃의 길과 정원을 따라가면 마침내 '배다리'라는 뜻의 열수주교 앞에 이르게 된다. 이것은 정조임금이 사도세자의 묘를 찾아갈 때 쓰던 배다리를 복원한 것이다. 이 다리에서 약 10분정도 걸어가면 두물머리로 연결이 되는데, 이 지점은 두 물, 북한강과 남한강이 하나의 한강으로 합쳐지는 곳이다. 두물머리 근처에는 멋진 카페와 길거리 음식들로 중간에 잠시 쉬면서 예쁜 사진들을 찍을 수 있게 잘 꾸며 놓은 듯하다.





결론적으로 세미원은 아름다운 연꽃정원으로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예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아주 훌륭하다. 하지만 우리가 개선해야 할 문제들도 분명히 있는데 두 가지 문제는 다음과 같다.


1. 교통편: 세미원까지 교통편이 불편하다. 서울이나 다른 대도시에서, 하물며 양평의 중심부에서도 정말 멀리 떨어져 있다.

2. 외국어 정보 부족: 입구 근처의 안내 데스크에서 픽업할 수 있는 안내책자를 제외하고는 실제로 어떤 외국어 정보나 설명문도 찾을 수 없었다. 비록 정원이나 장소 뒤에 많은 상징과 의미, 문화, 역사가 있지만, 그것을 설명할 수 있는 안내판이 없었다. 만약 외국인들을 배려하는 그런 것이 있었다면 세미원은 한국인들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자랑해도 될 그런 국립 정원의 자격을 갖출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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